[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통해 유관순 열사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고아성은 오는 3월 1일 발행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 화보촬영에 재능기부로 참여,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실존인물 유관순 열사를 연기하기 위해 들였던 노력을 이야기하던 고아성은 “유관순 기념관에 가서 묵념을 하고, 아우내 장터를 가고, 서대문형무소에도 갔다. 분장을 받고, 의상을 입고 맨발로 복도에 서있었다. 그 순간 강렬한 느낌이 있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장면”을 꼽으며, “서대문형무소 8호실 안에 총 26명의 배우가 있었다. 모든 분들과 다 눈을 마주치며 연기를 했는데, 장면이 끝나고 같이 울었다.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고아성의 인터뷰가 실린 ‘빅이슈’ 198호는 3.1운동 100주년을 주제로 뮤지컬 ‘영웅’, 영화 ‘항거’, 그리고 서대문형무소 8호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빅이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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