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한지민과 김준한에게 오래 전부터 헤어질 생각이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19일 방영된 MBC ‘봄밤’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때문에 헤어질 위기에 놓인 이정인(한지민)과 권기석(김준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석은 지호와 만나는 정인을 향해 “우리 사이에 전혀 변하는 거 없다. 실수할 수 있다”며 “다 잊어버릴테니 너도 그렇게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인은 “실수가 아니다. 유지호에게 진심이었다”고 답했다.
기석은 “동정이고 연민이다. 넌 해선 안될 일을 한 것이다”고 다그치차, 정인은 “지호 씨 만나기 전부터 헤어질 생각이었다”고 밝혀 기석을 당황케 했다.
기석은 “다 관두자고 할 수 있지만, 유지호는 안 된다. 네가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걸 볼 수 없다. 너를 위해 헤어질 수 없다”고 말리려 했다.
정인은 “난 이미 헤어졌다. 정말로 날 위했다면 헤어지자는 말부터 무시하지 말아야 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단 말로 묵살하고 있다. 이건 억지다”라고 분노했다.
정인은 돌아서면서 기석에게 “미안한 게 하나 있다. 사랑하지 않은데 사랑한 척 했다.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MBC ‘봄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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