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이 브로맨스 흥행 계보를 잇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영화.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신조어인 브로맨스는 남성 간의 우정을 바탕으로한 애틋한 감정 또는 관계를 뜻한다. 몇 년 전부터 대세 트렌드로 떠오른 브로맨스는 여전히 영화, 드라마 등에서 강세다.
2016년 개봉한 ‘검사외전’은 황정민과 강동원의 유쾌한 브로맨스가 큰 사랑을 얻으며 무려 900만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공조’ 또한 현빈과 유해진의 남남북남 브로맨스로 700만이 넘는 관객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그 뒤를 이어 설경구, 임시완의 만남이 이목을 끄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색다른 조합으로 또 한 번의 브로맨스 열풍을 예고한다.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재호 설경구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현수 임시완은 영화 속에서 의리와 의심 사이를 오가는 긴장감 넘치는 브로맨스를 펼쳤다. 두 남자가 완성한 역대급 남남 케미스트리는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액션에 묘미를 더하며 여태껏 보지 못한 독특한 브로맨스를 탄생시켰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5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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