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정해인이 채수빈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14일 방송된 tvN ‘반의 반’에서 하원(정해인 분)은 서우(채수빈 분)에게 “잠이 오는 이유는 누가 있어줘서인 것 같은데”라며 “지금 있어줄 수 있어요? 보고 싶어요”라고 전화로 고백했다.
서우는 인욱(김성규 분)의 피아노 연주를 녹음 중이었다. 그는 하원의 고백에 인욱에게 말도 없이 녹음실에서 뛰쳐 나왔다. 하원이 있는 곳으로 내달렸다. 그러면서 지수(박지현 분)를 떠올리며 “지수 씨, 만약에 진짜 만약에요. 하원이 지수 씨 잊어가면 내가 그만큼 지수 씨 기억할게요”라고 다짐했다.
하원에게 도착하기 100m 전, 서우에게서 지수의 디바이스가 떨어졌다. 서우는 불길한 마음이 들었고, 택시를 타고서 녹음실로 돌아갔다. 이를 하원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그런 서우를 차마 잡지 못했다.
서우는 하원에게 “녹음실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갔어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하원은 “녹음실인 거죠. 그럼 됐어요”라며 안심했다. 서우가 도망친 이유는 은주(이상희 분)과의 대화에서 공개됐다.
서우는 “늘 잘 안 돼서 그런가 잘 풀리려 하면 안 되는 이유가 100가지가 생각나. 내가 누군가 받아야 할 사랑을 가로챈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날 하원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어 서우에게 보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반의 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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