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가수 이정규와 박지현 부부가 출연, 부부관계에 대한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모았다.
7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 에선 개가수 이정규와 아내 박지현 부부가 ‘속터뷰’에 출연했다.
개그부터 밴드까지 활약중인 개가수 이정규와 개가수 작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중인 박지현 부부는 SNS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내 박지현 씨는 “SNS를 잘못 들어갔는데 모니터에서 빛이 나더라. 그거를 본 순간 이 남자를 잡아서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에 메시지와 연락을 했다”고 적극 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규는 “당시 저는 사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아내와의 첫만남에서 화사한 아내의 미소를 보고 마음이 놓였다고 털어놨다. 이후 연인이 됐고 결혼까지 골인했다며 알콩달콩 연애담을 공개했다.
이날 속터뷰 의뢰인은 아내 박지현 씨. 남편이 모두가 깊이 잠든 새벽에 부부관계를 갖기를 원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 이정규는 장거리 일을 하면서 집에 돌아와 아이와 놀아주면 밤에는 녹초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새벽이 되면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깊은 새벽 시작되는 부부관계가 부담스러운 아내와 새벽 시간 에너지가 생긴다는 남편. 이에 남편은 아내도 싫어하지 않은 반응이었다고 주장했고 아내는 거절의 의사로 등을 돌렸지만 남편이 잘못 오해를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정규는 “그게 거절이란 사인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정규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체력 역시 좋아졌다고 밝혔고 아내 역시 운동 후에 남편의 스테미너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아내의 출산 후에 오히려 부부관계가 더 좋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비결을 묻는 질문에 아내는 “케겔 운동을 시작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대학시절 치어리더 팀을 했는데 당시 선배언니가 운동 하는 법을 알려줬다”고 밝히며 케겔 운동 방법과 스쾃, 골반운동 시범을 보였다.
홍진경은 “아내분이 착한 것 같다. 자다가 깨우면 짜증날 것 같다”고 말했고 양재진은 “부인의 단잠을 깨우면서까지 부부관계를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이 든다. 두 사람의 스케줄을 고려해 잠자는 시간을 맞추면 될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
이날 애로지원금 100만원의 주인공은 5대 0 만장일치로 아내에게 돌아갔다. 녹화가 끝난 후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남편은 새벽이 아닌 아침으로 서로의 시간을 맞췄다고 밝히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애로 드라마에선 커리어를 위해 결혼도 숨겼지만 팀장과 남편의 다정한 모습 속 한순간 사내 불륜녀로 낙인찍힌 아내의 사연이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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