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웅이woongei’ 채널
혼자서 초밥 100접시도 거뜬히 해치우는 먹방 유튜버 웅이가 국밥집에서 쫓겨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웅이는 유튜브 채널에 ’87세 할머니 국밥집 갔다가 한 그릇 먹고 쫓겨난 웅이 먹방’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국밥집을 방문했다.
할머니 혼자 운영 중인 국밥집에 들어선 웅이는 순대국밥을 주문해 먹방을 시작했다.
유튜브 ‘웅이woongei’ 채널
할머니에게 친손자처럼 살갑게 말을 건네며 먹방을 이어나가던 웅이는 소머리국밥을 추가 주문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어떻게 다 먹게?! 다음에 먹어”라며 쿨하게 주방 불을 꺼버렸다.
평소 어르신들이 운영 중인 식당에서 ‘다 못 먹는다’는 이유로 추가 주문을 거절당해왔던 웅이.
이에 웅이는 주방 불을 다시 켜고 할머니께 재차 소머리국밥 하나만 더 해달라고 요청했다.
유튜브 ‘웅이woongei’ 채널
하지만 할머니는 “다 못 먹어. 그놈(순대국밥)이나 다 먹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매번 추가 주문에 성공했던 웅이도 할머니의 단호한 모습에 이날은 결국 주문을 포기하고 말았다.
웅이는 비록 최초로 밥 한 공기만 먹고 마무리하게 됐지만 할머니로부터 “다음에 오면 소머리국밥도 해주겠다”라는 약속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할머니와 웅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실제 손자와 할머니 같다”, “건강 걱정되는 할머니의 마음 느껴진다”, “이렇게 단호한 할머니 처음 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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