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3개월 만에 컴백한 빅톤의 승우와 병찬이 유려한 입담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9일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유빈과 빅톤의 한승우, 최병찬이 함께했다.
부상 후 처음 ‘정희’에 출연한 병찬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활동 전 목디스크 때문에 2~3개월 쉬게 됐는데 지금은 많이 나았다. 춤도 추고 있다”고 밝혔다.
3개월 만에 ‘메이데이(mayday)’돌아온 빅톤은 강렬한 안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님이 잘해주시냐?”는 김신영의 짓궂은 질문에 승우는 “밝아지셨다. 잘해주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병찬은 직접 신곡 소개에 나섰다. 그는 “‘메이데이’는 끝이 보이는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요청이다. 어두운 버전과 밝은 버전 두 가지가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깔끔하게 설명했다. 또 “빅톤이 처음 시도하는 딥하고 절제된 섹시미가 있는 곡이다. 영상과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룹 내 섹시미를 담당하고 있는 승우에 대해 김신영은 “무대 위와 아래가 많이 다르다. 밑에서는 아재미가 있다”면서 반전 매력을 밝혔다.
‘여심 저격수’ 병찬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웃음과 보조개가 매력적이다. 많은 분들이 보조개에 빠지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우는 친누나 한선화에게 “밥 좀 많이 먹으라”는 말을 듣는다고. 그는 “최근 작업실에서 살고 있어서 빨리 먹을 수 있는 비빔밥 같은 걸 자주 먹는다”고 털어놨다.
“한선화가 칭찬도 많이 해주냐?”는 질문에 승우는 “가수 활동 칭찬을 많이 해준다. ‘잘한다, 손색이 없다’고 해준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예전에 한선화가 와서 ‘언니언니 승우라고 내 동생인데 잘 부탁해~’라고 엄청 빨리 말하고 사라진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185cm로 팀내 장신인 병찬은 “키가 커서 다 잘 보인다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지하철을 많이 타고 다니는데 버스나 기차, 택시를 탈 때 다리가 닿는다”고 말했다.
승우는 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병찬은 “다시 태어나도 가수를 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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