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영웅이 1년 만에 다시 만난 예은이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1주년 기념 특급 출장 서비스 ‘찾아가는 콜센타’를 개최했다.
이날 임영웅은 1년 전 콜센타를 통해 전화를 했던 예은이를 만나러 충북 청주시로 향했다. 아픈 다리로 4년째 재활 병원 생활을 했던 예은이는 올해 8살이 되어 씩씩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먼 길 가는 임영웅을 위해 쾌적한 버스가 제공되자 이찬원은 “우리는 3명이 승합차를 탔다. 문도 직접 열었다”면서 투덜거렸고, 붐은 “멀리 가잖냐”며 다독였다.
임영웅의 특급 서비스를 위해 예은이 어머니가 조력자로 합류했고, 하교 시간에 맞춰 곰 인형탈을 쓰고 놀라주며 깜짝 놀라게 할 계획을 세웠다. 버스 안에서 예은이 하굣길을 지켜본 임영웅은 거대 곰 인형으로 변장해 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너무 큰 크기에 예은이는 놀라 달아났다. 조심스레 예은에게 다가간 임영웅은 조금씩 거리를 좁혔다. 예은이 책상에는 사진과 굿즈들로 가득한 임영웅 존이 있었다.
예은이에게 직접 매니큐어를 발라준 임영웅은 친해진 예은에게 “선생님을 그려달라”고 요청했고, 가족을 빼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로 임영웅을 꼽자 인형 탈 안에서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임영웅 보다 잘생겼다. 노래 더 잘한다”던 임영웅은 직접 노래를 하면서 예은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장민호가 더 잘생기지 않았냐?”면서 팬심을 확인하자 예은이는 “그건 아저씨구요”라고 답해 장민호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인형 탈을 벗기 전 임영웅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처럼 스케치북으로 “예은아 너무 보고 싶었어. 1년 전에도 얘기했는데 기억해? 다섯까지 세면 마법같은 일이 생길 거야”라는 메시지를 적어 감동을 전했다.
예은이를 위해 탈 속에서 연기하던 임영웅은 땀 범벅이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고, 탈을 벗고 바로 예은이에게 다가가 포옹을 해주며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너무 좋아 리액션 고장난 예은이는 “대박이야”를 외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실물이 낫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예은이 만을 위해 ‘이젠 나만 믿어요’를 열창했다.
임영웅은 전날 직접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언니 책가방을 물려받은 예은이를 위해 새 가방과 직접 커스텀한 신발을 선물한 것. 직접 허리를 굽혀 예은이 발에 신발을 신겨 준 임영웅은 “마음에 들어? 잘 신고 다녀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마법의 성’을 직접 부르며 응원을 보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TOP6 멤버들은 “감동적”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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