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월화극 새 대결이 시작된다. KBS2 ‘학교2017’, MBC ‘왕은 사랑한다’, SBS ‘엽기적인 그녀’가 그 주인공. 각기 다른 승부수를 갖추고 출전한 세 작품. 과연 승기는 누구의 품으로 돌아갈까.
17일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2017’가 첫 방송된다. 월화극 1위를 거머쥐던 ‘쌈 마이웨이’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학교2017’. 여러모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먼저 ‘학교’는 1999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작품이다. 고교생들의 고민과 학교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다루며 흥미를 높였다. 또한 장혁, 배두나, 양동근, 김민희, 조인성, 임수정, 공유, 이유리 등 신인등용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어떤 새로운 얼굴을 발굴할 지 궁금증이 모이는상태. 특히 Mnet ‘프로듀스101’ 아이오아이, 구구단으로 활동한 김세정이 첫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또한 김정현, 장동윤, 박세완, 서지훈 등 신인들의 출연. 어떤 스타가 탄생할 지 관심이 모인다.
‘학교2017’와 나란히 스타트를 끊는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모래시계’, ‘대망’, ‘태왕사신기’, ‘힐러’의 송지나 작가가 집필한 이 작품 역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윤아, 홍종현 ,박환희, 오민석 등 화려한 라인업을 갖췄다.
‘엽기적인 그녀’ 역시 승부를 띄워볼만 하다. ‘쌈마이웨이’의 그늘에 가려져 동시간대 2위에 머물렀던 ‘엽기적인 그녀’. 고정된 시청층과 새로 유입되는 시청자들을 고려해보면 동시간대 1위 역시 노려볼만하다.
퓨전 사극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주원, 오연서의 케미로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 새 판에 맞춰 반격에 나설 지 관심이 모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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