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강호동과 안재현이 퀴즈계의 빌런으로 등극했다. 그와 함께한 OB팀은 과연 100만 동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까.
11일 tvN ‘신서유기4’에선 여섯 요괴들의 천하제일 무술대회가 펼쳐졌다.
OB 대 YB의 대결로 꾸며진 이번 대회에서 YB 규현 안재현 송민호가 1라운드를 승리를 장식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건 바로 소주교환권.
이들은 2라운드까지 장악하며 50만 동을 손에 넣었다. 감동에 찬 이들은 돈 세리모니로 기쁨을 나눴다.
여기에 나영석PD가 “100만 동도 있다”라고 넌지시 알리면, 이수근은 “백만 동과 강호동을 바꾸면 안 되나”란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초반 라운드 내내 강호동은 ‘수사반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심지어 ‘올드보이’ 문제에선 감독과 배우, 스토리까지 완벽하게 기억하고도 정작 제목을 맞히지 못했다. 은지원이 “우리가 올드보이인데”라며 황당해 했을 정도.
4라운드에선 다시 송민호가 힘을 냈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한 장면을 완벽하게 재연해내는 것으로 끼를 인정받은 것.
이 와중에 양 팀의 구멍 안재현과 강호동이 남으면 규현은 “죄송한데 계속 보던 결승전 같다”라며 웃었다.
이들 중 승자는 안재현. 그는 ‘타짜’를 맞히며 YB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에도 송민호는 ‘타짜’의 명대사를 줄줄 늘어놓으며 영화광의 면모를 뽐냈다.
규현은 ‘타이타닉’ 문제 성공 후 “이 영화를 10번 봤다”라고 덧붙였다가 혼쭐이 났다. 강호동과 은지원이 틈을 놓치지 않고 “누구랑? 혼자 보진 않았을 거 아닌가?” “한 번에 10명을 만난 건가?”라고 몰아간 것.
이제 마지막 라운드. 이수근은 연이은 패배에도 “나쁘지 않다. 우린 100만동만 가져오면 된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은지원과 이수근이 정답에 성공하며 이제 강호동만 남은 상황. YB에서도 안재현이 남았다. 이들 중 승자는 바로 강호동. 퀴즈 빌런은 안재현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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