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정균이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25년 만에 만난 ‘내일도 사랑’ 커플 김정균, 오솔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솔미는 김정균의 연기를 칭찬했다. 그는 “우리 시대는 배우가 되기 쉬웠다. 나같은 놈도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 생활을 반대한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내일도 사랑’이 나온 후에도 아버지는 인정을 안했다. 내가 결혼하고 한달 뒤에 돌아가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입관식 할 때 아님 시신을 보고 아무 감정도 눈물도 안나더라. 그런데 서재를 갔는데 눈물이 터졌다. 내가 나온 방송을 비디오테이프로 다 가지고 계시더라. 그때 너무 울어서 119에 실려갈 뻔 했다”고 털어놨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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