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개통령’ 강형욱이 독박육아를 통해 아내의 노고를 깨달았다.
1일 방송된 KBS2 ‘슈돌’에선 강형욱 주운 부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AOA 설현과 민아가 반려견 행동 교정을 위해 강형욱의 집을 찾았다. 민아가 반려견 모찌와 함께 강형욱의 조언을 듣는 사이 설현은 주운 군 케어에 나섰다.
설현은 이미 주운 군의 인형 같은 매력에 푹 빠진 모습. 기저귀 갈기도 직접 해내며 솜씨를 뽐냈다. 이유식까지 직접 먹이며 누구보다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주운 군은 그런 설현을 위해 애교를 선보였다. 주운 군의 ‘손 서비스’에 설현은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강형욱은 “강아지 키우는 것과 아이를 키우는 게 똑같지 않느냐고 하는데 말도 안 된다”라며 육아의 고통을 토로했다. 짧은 시간 육아를 체험한 설현 또한 공감했다.
설현과 민아가 떠나고 강형욱은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주운 군과 반려견들을 단장 후 강형욱 본인도 인형 옷을 입은 채 나타났다. 이에 반려견들이 경악했다면 주운 군은 눈물을 글썽였다.
아내는 그런 강형욱의 깜짝 쇼에 웃음을 표했다. 강형욱은 “주운이는 같이 키워줘야 할 것 같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강형욱은 또 짧았던 독박육아에 대해 “혼자 육아를 하다 보니 그간 내 도움이 아주 미미하다는 걸 알았다. 더 육아를 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동네 약수터를 찾은 샘해밍턴 윌리엄 부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벤틀리를 케어 하느라 지친 샘해밍턴과 달리 윌리엄은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윌리엄은 샘해밍턴에 의해 연행되는 신세가 됐다. 샘해밍턴은 “벤틀리 때문에 높이 갈 수가 없다. 다음에 아빠랑 둘이서 같이 하자”라며 윌리엄을 달랬다.
고지용 부자는 류이호를 다시 만났다. 류이호는 대만의 대표하는 청춘스타로 현지의 높은 인기에 승재 군은 “삼촌이 대만에서 왕인가?”라며 놀라워했을 정도.
이날 류이호는 승재 군의 화장실문제까지 직접 해결하는 등 친삼촌처럼 살뜰하게 아이를 챙기는 것으로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