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2명을 사망케 한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 국민을 분노케 한 이번 사건에 그가 어떤 처벌을 받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민의 2차 조사는 언제쯤 이루어지는 걸까.
앞서 황민은 지난 달 30일 진행된 1차 경찰 조사 당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교통사고 유발 원인에 대해서는 “함께 축구 경기를 보고 2차를 가기 위해 술을 마신 후 차를 타고 이동하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이후 경찰은 황민을 불러 2차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황민의 2차 소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구리경찰서 측은 TV리포트에 “당장 황민을 소환해 2차 조사를 하는 건 어렵다. 현재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에 사고 발생 당시 영상 자료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분석 결과가 나온 뒤에야 황민의 2차 경찰조사가 진행된다. 경찰 측은 “9월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 역시 2차 조사 후에나 결론이 나는 부분이다.
박해미는 TV리포트에 “다 내려놓은 상태”라고 심경을 고백하며 “황민의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황민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 씨와 뮤지컬 배우 겸 연출가 B 씨가 사망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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