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혜은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김혜은은 지난 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에서 김희성(변요한)의 어머니 강호선으로 분해 열연 했다.
극중 강호선은 조선 팔도에서 제일가는 부잣집 안방마님으로 누구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조선의 격변기를 지날 수 있었을 인물. 그러나 뜨겁게 휘몰아치는 조선의 운명에 조용히 힘을 보탰다. 희성을 임신했을 당시 유진 초이(이병헌)의 부모와 악연으로 얽혔던 기억은 호선의 마음에 큰 빚이 됐고, 삶에 의지가 없었던 아들 희성을 변화시킨 조선을 향한 뜨거운 마음은 그녀까지 변화하게 만들었다.
종영 후 김혜은은 “나밖에 모르는 인간과 공동체를 사랑하는 이타적인 인간의 차이를 보여준 드라마. 멋지게 살지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멋지지 않은 인생도 없다. 단지 선택하지 못하고 행동하진 못한 내가 있을 뿐”이라며 뜨거운 울림을 담은 종영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작가, 감독, 배우, 스태프들 모두 멋지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며 “우리의 삶도 미스터 션샤인 같기를 바란다”며 함께 했던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지난 30일, 24부로 막을 내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원앤원스타즈, 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