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모르파티’의 황혼들이 여행을 통해 찾은 것. 그것은 바로 ‘인생의 즐거움’이었다.
13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선 싱글황혼들의 마지막 도쿄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황혼들은 후쿠오카를 지나 도쿄에 도착했다. 도쿄의 석양을 응시하며 황혼들은 자연히 태양 같은 자식들을 떠올렸다.
이날은 일본여행의 마지막 날. 허지웅의 어머니가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 꼭 보자”라고 제안하면 황혼들도 동의했다.
황혼들은 여행을 마치는 심경을 전했다. 배윤정의 어머니는 ‘아모르파티’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더 재미있게 살아보자고, 같이 온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했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청아의 아버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휘동의 아버지는 “난 스스로 황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마음먹으면 내 자신이 늙어가는 기분이다. 앞으로 더 즐거운 마음으로 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스튜디오의 자식들에게 부모님의 인생사진이라며 한 장의 봉투가 전달됐다. 그런데 봉투를 연 자식들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봉투에 담긴 건 자식들을 향한 황혼들의 편지였다.
이청아와 하휘동, 나르샤, 허지웅, 배윤정은 부모님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안엔 자식들을 향한 아버지 어머니들의 애정과 격려가 가득 담겨 있었다. 1기 ‘싱혼’들이 황혼여행을 마치며 새 출발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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