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고등래퍼’ 2차 팀 대항전의 막이 내렸다. 강민수와 서민규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윤현선과 송민재, 하선호가 탈락했다.
3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선 2차 팀 대항전 결과가 공개됐다.
보이비 이진우가 181점을, 더 콰이엇 윤현선 송민재가 150점을 획득하며 2차 팀 대항전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키드밀리가 강현준 최진호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키드밀리가 말하는 이번 무대의 특징은 ‘그냥 힙합 무대’다. 그 말대로 이들은 정통 힙합의 진수를 보여주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나 키드밀리는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 결과 키드밀리 팀은 178점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그루비룸의 양승호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호흡을 맞췄다. 양승호가 노래하려고 한 건 바로 상처다.
양승호는 “어릴 적 모습이 가장 예뻤던 것 같다. 모든 게 다 좋았고 뭘 해도 행복했다.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고 내 잊힌 어린 시절을 기억해줬음 좋겠다”라며 무대 방향을 전했다.
이어 양승호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신선한 UFO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조는 “양승호 과학자님이 어떤 걸 발명할까 궁금했다. 신선한 래퍼와 함께 UFO를 발견한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양승호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172점을 획득했다.
이영지와 김민규의 무대도 뜨거운 관심 속에 큰 박수를 받았다. 화끈한 혼성 무대에 객원 심사위원들은 “여운이 안 가셨다” “둘의 케미가 말이 안 된다. 남녀 혼성인데도 톤이 완벽하게 맞는다” “액션 영화를 본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그 결과 이영지와 김민규는 189점으로 객원 심사위원 점수 최고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관객 점수를 합친 이번 미션의 우승자는 강민수와 서민규였다.
반대로 윤현선과 송민재, 하선호는 최하점을 기록하며 최종 탈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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