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었다.”
4분의 1 하우스를 떠나 새둥지를 튼 이상민의 심경.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상민의 이사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이사비용을 이끼고자 직접 짐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의 새둥지는 일면 금연 아파트다. 금연을 조건으로 저렴하게 계약을 했다고.
그간 이상민은 인터폰이 화장실에 있고, 냉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4분의 1 하우스에서 지내왔다.
이날 이상민의 새 집이 공개된 가운데 이상민의 4분의 1하우스와 달리 인터폰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음에 행복해 했다. 탁재훈의 방문엔 보일러도 실컷 가동했다.
이어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새 집을 소개해줬다. 거실에서 부엌, 드레스룸에 침실까지, 아직 정리 전이나 혼자 살기엔 부족함이 없는 공간.
이에 탁재훈이 “그래도 그 전 집에 정이 많이 들지 않았나?”라 물으면 이상민은 “그렇다. 그런데 김수미 선생님이 우리 집에 와서 그렇게 추워하시는 게 충격이었다. 그래도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 말에 탁재훈은 “집다운 집이라기엔 신발장 같다”라고 농을 던지면서도 “이제 정말 가정집 같다. 와이프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거실의 양면을 신발로 장식했다.
이어 이상민이 탁재훈에게 주문한 건 가구 만들기를 돕는 것이다. 이에 탁재훈은 “그것만 얘기해봐. 그거 하려고 나 부른 건가?”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상민은 “그래. 얘기할게. 다 바쁘더라. 다 전화했는데 안 받고 형만 받아서 온 것”이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블을 조립하던 중 드릴 질에 톱밥이 날리면 탁재훈은 “사람 불러 놓고 밥은 안 주고 톱밥을 먹이나?”라고 푸념,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