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가을을 맞아 여성 솔로 가수들의 공연이 대거 준비됐다. 우먼파워를 보여줄 보아부터 이색 팬 미팅을 예고한 아이유, 첫 소극장 콘서트에 도전하는 효린까지. 촉촉한 감성을 자극할, 각양각색 뮤지션의 소식을 모아봤다.
# 아시아의 별 : 보아
먼저 보아다. 보아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BoA LIVE TOUR 2019 – #mood in SEOUL’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일본부터 시작한다. 오는 22~23일 가나가와부터 후쿠오카, 사이타마, 나고야, 오사카 등을 거쳐 서울에서 방점을 찍을 전망.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약 10개월 만에 펼쳐지는 보아의 국내 콘서트다. 탁월한 라이브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의 이름값을 그대로 증명할, 웰메이드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 데뷔 11주년 팬 미팅 : 아이유
아이유는 연예계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 미팅을 준비했다. 오는 2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황.
아이유는 호평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이후 첫 행보를 팬 미팅으로 결정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이유 측은 “(이번 팬 미팅은)데뷔 11주년을 맞은 아이유와 팬클럽 유애나를 위한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고 예고했다.
아이유는 2008년 타이틀 곡 ‘미아’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Boo’, ‘마시멜로우’, ‘좋은 날’, ‘너와 나’, ‘스물셋’ 등 숱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동시에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했다. 특히 tvN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는 아이유에게 인생드라마, 인생캐릭터라는 영예를 안기기도 했다.
# 촘촘한 소통 : 효린
씨스타 출신 효린은 소극장 콘서트를 준비했다. 데뷔 후 처음이다. 레퍼토리도 촘촘히 했다. ‘서서히 어른이 되어간다’(서른)를 제목으로 잡고, 4막으로 콘셉트를 구성했다. 효린은 올해 서른. 효린이 지나온 시간의 흐름을 각각의 막을 통해 표현하겠다는 설명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를 통해 미발표 자작곡 무대도 공개할 계획이다. 커버곡도 대거 선사할 예정. 기타, 건반 등 세션도 볼거리라고 한다.
효린은 2010년 데뷔했다. 그동안 씨스타, 유닛 활동을 하며 쌓아온 아이덴티티, 내공을 모두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카카오M,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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