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자녀들과 바닷가에서 일상을 보내는 근황을 공개했다가 쏟아진 비판에 심경을 밝혔지만, 오히려 반감을 사자 경솔함을 사과하며 자책했다.
가희는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잠시 비공개로 돌렸었어요.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 주세요.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제가 이렇게 어리석어요. 제가 이렇게 모자라요. 제가 이렇게 부족해요”라는 글과 자책감을 쏟아냈다.
가희의 사과와 자책에 네티즌은 안타까워하며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예민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괜찮아요. 너무 상처받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어요” “유명인이어서 잣대가 더 가혹한 것 같아요” 등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앞서 가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동안 아프고 코로나도 문제로 한동안 자가격리하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용기내서 바다에 왔어요.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보니까 정말 맘이 찡. 오랜만에 실컷 바다에서 놀고 점심도 해결하고 왔네요.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모두 힘내세요. 우리 힘내요”라는 글과 함께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보내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확산되며 한국뿐 아니라 많은 국가가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없이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노는 가희의 행동을 지적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가희는 23일 장문의 글을 통해 이날 행동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곧 한국으로 잠시 돌아간다. 이곳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고 검사도 어렵고 만약 아프게 된다면 출국도 못하고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정했다”며 “한국에 대한 존경심도 많이 커진 요즘 그저 한국을 신뢰함으로 당분간 돌아간다. 더 생각하고 더 신중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