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영화 ‘히트맨’의 권상우가 고난도의 액션 연기를 스턴트맨 없이 직접 소화해 관심을 모은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권상우는 주인공 준의 액션에 현실감과 정교함을 더하기 위해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함께한 김철준 무술감독과 많은 상의를 거쳐 액션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 그는 국정원 요원들, 테러리스트들과의 격투에서 특공무술 및 다양한 무기를 기반으로 한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권상우의 액션 연기는 준이 아파트 베란다에 다리 힘만으로 거꾸로 매달린 채 고민하다 방 안으로 뛰어드는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해당 장면에서 권상우가 단번에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스태프들이 와이어를 설치하고 있을 때, 권상우는 이들을 만류하고 직접 단번에 일어서면서 오케이를 받아냈다.
이처럼 다양한 액션을 직접 펼친 권상우는 “60대에도 날렵하게 액션을 직접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어 그의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
김철준 무술감독은 “안 되는 동작을 바꿔 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더라. 잠깐 쉴 때도 연습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고 다르다고 느꼈다”며 권상우의 연기를 칭찬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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