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효리부터 NBA스타와 무용수까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풍성한 하반기를 위해 스타 군단을 출동시킨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2017 상반기 무한뉴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이효리 출연 소식을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유재석은 “이효리 씨가 3년 만에 ‘무한도전’에 출연한다”며 “토토가를 준비하면서 이효리 집에 갔었는데, 서울을 데려가달라고 했다. 바람대로 정말 그날이 온다”면서 “현대 무용가인 김설진 씨랑 같이 나오신다”고 전했다.
김설진은 시청자에게 다소 생소한 인물이지만 무용계에서는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피핑톰 무용단 소속 현대무용가로 2014년 Mnet에서 방영한 ‘댄싱9’ MVP로 선정됐으며 2015년엔 ‘댄싱9’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설진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김태호 PD는“춤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마음 안에 있는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스타도 온다. NBA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가 출격하는 것. 그의 출연 소속이 동공 지진이 온 하하는 “그분의 히스토리를 다 알고 있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스테판 커리는 7월 말 내한해 ‘무한도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988년생인 스테판 커리는 한국 나이로 올해 30세지만, 아직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로 활약 중인 NBA 농구 스타다. NBA에서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마이클 조던에 이어 세계적인 농구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특히 하하의 활약이 기대된다. 스테판 커리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농구광 하하는 흥분하며 “나는 스테판 커리의 가족까지 다 안다”라고 흥분했다. 동생 이름을 묻는 정준하의 말에 김태호 PD가 “3분카레”라고 아재 개그를 선보이기도.
‘무한도전’은 어떻게 NBA 스타를 섭외하게 됐을까. 유재석은 “(스테판 커리가) 우리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그 친구가 우리를 아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퉁명스럽게 따졌고, 이에 유재석은 “그럴 거면 그날은 그냥 집에 계세요”라는 대답해 볌함없는 콤비 개그를 보여줬다.
스테판 커리는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방한을 예정하고 있다. 이효리와 김설진은 이보다 앞서 ‘무한도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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