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여느 때 보다 더 빨리 찾아온 여름이다. 그에 맞춰 여름을 겨냥하던 걸그룹 컴백 시기도 당겨졌다. 6월 중순부터 잇따라 대세그룹 네 팀이 출격한다. 컴백코드 ‘핑크’를 챙겨서.
나인뮤지스, 마마무는 컴백 전 퍼플 스타일링을 공개했다. 핑크보다 진한 느낌으로 성숙한 여성미를 과시한다. 핑크 이미지에 여성미를 가미해 퍼플로 완성했다. 반면 블랙핑크와 에이핑크는 본연의 핑크에 초점을 맞춘다. 밝은 에너지와 핑크를 결합시켜 시선을 집중시킨다.
◆ 매혹적인 나인뮤지스
가장 먼저 나인뮤지스가 오는 19일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Y’로 컴백한다. 앞서 유닛그룹 나인뮤지스A로 나섰던 멤버 넷이 나인뮤지스 완전체로 나선다. 이전의 풋풋했던 소녀들로 나왔던 나인뮤지스는 타이틀곡 ‘기억해(REMEMBER)’로 상처를 겪은 여자의 매혹적인 기운을 뿜는다.
◆ 오묘한 마마무
그 뒤로 마마무가 오는 22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을 발매한다. 마마무는 아에 앨범 타이틀부터 ‘퍼플(Purple)’로 정했다. 정열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빨강과 시원한 매력의 파랑을 섞어 보여주겠다는 게 마마무의 의도.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통해 마마무의 오묘한 매력을 도드라지게 한다.
◆ 신비한 블랙핑크
블랙핑크도 22일 컴백이다. 가장 먼저 공개한 포스터는 핑크빛 조명으로 물든 그리스 신전 이미지로 구성됐다. 4개의 기둥은 곧 네 명의 블랙핑크 멤버수를 연상케 한다. 업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핑크에 녹여 무대를 선보인다. 여느 아이돌과 달리 대외적인 활동이 적은 만큼 블랙핑크는 퍼포먼스와 스타일링으로 새 콘셉트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 청순한 에이핑크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새 앨범 ‘Pink UP’을 발표한다. 9개월 만에 컴백하는 에이핑크는 기존에 보여줬던 상큼 청순미를 새 타이틀곡 ‘FIVE(파이브)’로 부각시킨다. 밝은 댄스곡이지만, 에이핑크 특유의 감수성으로 위로와 사랑을 전할 예정.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에이핑크지만, 새 앨범으로 한껏 성장한 모습을 기대케 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