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섬총사’가 베일을 벗는다. ‘섬총사’ 강호동과 김희선, 그리고 정용화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될 올리브TV ‘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섬 마을 주민의 집에서 주민과 함께 4박 5일 생활하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생활기다. 각기 다른 집에서 생활할 예정.
캐스팅부터 신선하다. 강호동과 김희선, 그리고 정용화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조합인 것. 세 사람이 섬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김희선이 첫 리얼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강호동이 적극적으로 추천했다고 알려진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호동과 정용화의 브로맨스도 빛날 것으로 보인다. 경상도 출신이라는 공통점에 유쾌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만들 시너지는 어떨지도 궁금한 대목.
앞서 ‘섬총사’ 박상혁 CP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빵빵 터지는 웃음이 아니라 미소 지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조용히 있는 분들이 아니어서 재미도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 될수록 피해 안 주고 아름다운 섬의 모습을 도시 시청자들에 하루 한 시간 반 정도를 푹 쉬며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분명 신선하지만 장애물도 있다. ‘섬총사’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동 시간대에 방송되기 때문.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4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JTBC 효자 예능프로그램이다. 게다가 고정 시청층도 탄탄하게 확보해뒀다. 반면, ‘섬총사’는 다르다. 올리브TV와 tvN에서 동시에 방송되지만 JTBC와 달리 그 시간대에 성공한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
그럼에도 주사위는 던져졌다. 과연 ‘섬총사’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맞설 수 있을지,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조합은 어떤 재미를 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올리브TV ‘섬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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