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예고가 일본 연예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를 발표하기 약 2시간 전인 오후 5시쯤 소속사인 에이벡스 고위 간부 몇 명이 긴급 소집됐다. 은퇴 발표를 알리는 자리였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간부 중 일부는 매우 놀라고 동요했다. 특히 “오늘 발표한다”는 말에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소속사 측은 대책이 없어 매우 당황했다고.
그리고 약 2시간 뒤인 오후 6시 50분, 아무로 나미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1년 후 은퇴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오키나와에서의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그녀의 은퇴 발표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발표에 아이튠즈 등 차트에 아무로 나미에의 히트곡이 역주행하는가 하면, 도쿄 시내 레코드점에서는 아무로 나미에의 음반을 찾는 팬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올 11월에는 아무로 나미에의 베스트앨범이 발매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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