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한지혜가 이상우의 아픔에 눈물을 흘렸다.
12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은태(이상우)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은태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유하(한지혜)는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은태는 끝까지 기자회견을 했고 무사히 끝났다.
그녀는 “미안해요. 그런 조건에 내가 사인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라고 미안해했다. 그러나 은태는 “그 덕에 아버지 유언을 들었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죽어도 아버지처럼 안 살겠다고 다짐했어요. 세상 환자들을 다 구하겠다고 가족을 외면한 그 무책임이 끔찍해서 ‘나는 다르다’ ‘가족을 만들어서 버리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와 다르게 살리라’고 믿었다. 그것조차 아버지 말을 따르고 있었던 거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따른 게 아니에요. 교수님은 자신의 선택으로 원하는 일, 가야할 길을 갔던 거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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