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차인표, 류수영, 우효광,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뭉쳤다. 사진관을 열기 위해서다. 사진은 물론 추억까지 남긴 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통영에서 사진관을 연 박찬호, 차인표, 우효광, 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수영과 차인표는 은행으로 향해 생활비 통장을 개설했다. 총무 류수영은 은행에서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류수영은 차인표에게 “은행 자주 안 와보셨죠?”라고 물었고 차인표는 창구 앞 의자를 내어줬다.
통장을 만들면서도 은행 직원들에게 “사진을 찍으러 와라”, “더 젊게 찍어주겠다”, “사원증 사진 전문이다”고 열혈 홍보를 했다. 이어 통장을 만들자마자 10만원이 입금되자 두 사람을 부담을 느끼기도.
우효광과 박찬호는 스튜디오를 정리했다. 박찬호는 우효광에게 “한국 아내를 만난 게 행운이다. 우리 아내도 일본에서 자라서 왔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일본어, 한국어, 영어를 할 줄 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이 된다. 효광이의 2세들도 글로벌하고 다양해 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빅픽처 사진관’은 첫 예약 손님을 받았다. 손님은 중국인. 우효광이 전화를 받아 친절하게 상담을 받았고 예약을 했다. 첫 손님은 중국인 부부로 오후 2시 아기 돌사진이 예약했다.
이후 김세정이 깜짝 등장했다. 김세정은 정체를 밝히지 않고 빅픽처 사진관에 증명사진 예약을 했다. 김세정은 “저를 모르실 것 같다. 손님인 척 가려고 한다”고 웃었다.
빅픽처 사진관 식구들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자장면을 주문했다. 이때 손님과 자장면이 동시에 도착할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자장면이 먼저 도착했다. 멤버들은 중국집 사장님에게 증명사진을 찍어드리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때 김세정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자장면 식사 중 당황했고 첫 손님 맞기에 바빴다. 김세정을 알아보지도 못했다. 류수영은 “많이 뵌 분 같다. 세정 씨 아니냐”고 그를 알아챘다. 하지만 박찬호는 “누구예요?”라고 김세정을 알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돌사진을 예약한 중국인 부부가 사진관을 찾았다. 우효광은 아이와 함께 놀아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우효광은 “저와 제 아내, 저희 아이가 생각났다. 그분들이 아이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내와 아이가 생각났다”며 아내 바보, 아들 바보 다운 모습을 보였다.
중국인 가족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사진 찍기에 나섰다. 류수영은 땀까지 흘리며 아이 웃기기에 노력했다. 류수영은 최근 딸아이도 돌사진을 찍었다고 털어놓으며 “사명감이 생겼다. 돌사진의 핵심은 아이가 웃는 것이다. 그것만 생각하고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멤버들의 노력에 아이 현수가 웃었고 무사히 첫 손님의 사진을 완성했다.
이어 절친 3인방이 사진관을 찾았다. 세 친구는 매년마다 사진을 찍어왔다고. 세 친구는 김세정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김세정은 센스를 발휘해 인생샷을 남겨줬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빅픽처 패밀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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