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풀뜯소’ 대농원정대가 울산 바다를 찍고 목장 지옥에 입성했다.
15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에선 대농원정대의 도전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한태웅 군을 따라 밭일에 도전했다. 고된 농사에 박명수는 시작부터 지친 모습. 이에 박명수가 “왜 공부 안하고 농사짓나?”라고 물으면 태웅 군은 “요즘 힘든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지 않나. 사람은 편하게 살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농사는 체력과의 싸움. 끝없이 이어지는 밭일에 박명수는 “정말 최악이다. 허리가 나가는 줄 알았다. 아들 벌 되는 친구한테 안 지려고 열심히 하는데 대적이 안 되더라”고 한탄했다.
박명수는 또 “이제부터 농사는 안한다.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선언하나 태웅 군은 “다음에 또 와야 한다”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고정우 씨를 따른 물질도 고되긴 마찬가지. 양세찬이 물 안에서 “‘풀뜯소3’ 너무 힘들다”라고 소리쳤을 정도였다.
박나래는 힘든 와중에도 무려 다섯 개의 전복을 수확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전복은 개수가 아닌 무게가 중요시 되는 것. 박나래가 두 시간 물질로 수확한 건 0.4kg의 전복이었다. 이에 박나래는 “어째서 0.4kg 밖에 안 되나?”라며 허탈함을 표했다.
고된 먹방 후에는 행복 먹방이 기다리고 있었다. 전복 밥에서 미역냉채 군소무침까지 일명 해녀들의 밥상이 바로 그 것. 정성 가득한 한 상에 원정 대원들은 폭풍 먹방으로 화답했다.
대농원정대의 어업 도전이 끝을 맺으면 정우 씨는 직접 채취한 미역을 선물했다. 이에 원정 대원들이 감동한 것도 당연지사. 정우 씨는 “좋은 형과 누나, 동생이 생겼다”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대농 원정대는 울산을 떠나 새 원정에 나섰다. 낙농업이 바로 그 것이다. 태웅 군은 낯선 목장 풍경과 경험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그러나 낙농업은 어업과 농업 못지않게 고된 것. 대농원정대가 목장지옥에 입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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