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전노민의 악행은 현재진행형이었다.
13일 방송된 MBC ‘병원선’에서는 은재(하지원)의 복귀를 우려, 그의 환자를 가로채는 도훈(전노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호(조현재)의 재등장으로 ‘병원선’이 다시금 전환점을 맞았다. 성호에게 은재는 은인. 그 은재가 누명을 쓰고 병원을 떠난 가운데 성호는 도훈에게 일침을 놓았다. 여기에 성호의 두성그룹이 대한병원을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돌면 도훈의 심기는 불편해졌다.
이날 은재는 직장암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게 된 바. 은재가 새로운 수술법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대한병원에 전해지면, 도훈은 분노했다. 섬 병원 사람들까지도 은재가 이 수술을 발판 삼아 대한병원에 복귀할 것이라며 입방아를 찧었다.
이 환자는 곽현 부의 친구로 오랜 시절 그를 봐온 곽현으로선 착잡한 심정. 곽현은 은재의 자신감을 전했으나 남자는 “넌 확신이 없구나. 어릴 때 버릇이 여전해”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현아, 네가 고생이다. 애비도 아니고 애비 친구 일로. 마음 놓고 신세 지려고 하는 거야. 너도 알다시피 난 아무도 없지 않니”라 덧붙이는 것으로 곽현을 거듭 속상하게 했다.
이번 수술은 병원장도 만류할 정도의 대수술이다. 그럼에도 은재는 뜻을 꺾지 않았다. 아림(권민아) 고은(정경순)의 도움을 받아 시뮬레이션에 나선 것.
그러나 상황은 예상 밖의 흐름을 탔다. 도훈이 나타나 환자를 가로채려 한 것. 심지어 도훈은 환자에게 수술을 한다는 건 치료가 아닌 실험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여기에 곽현까지 도훈에게 힘을 실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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