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에서 히스 레저를 사랑했던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총출동 해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영화 ‘네드 켈리’에서 만나 깊은 우정을 나눴던 할리우드 여배우 나오미 왓츠,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났던 이안 감독, 데뷔 초 히스 레저의 ‘멘토’를 자청했던 멜 깁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뿐 아니라 히스 레저를 위한 음악을 발표하기도 했던 미국 락밴드 본 이베어 등 히스 레저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인간’ 히스 레저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이안 감독은 “히스 레저는 신이 질투할 재능을 가진 배우”라고 말한 바 있으며, 히스 레저의 파트너이기도 했던 배우 나오미 왓츠는 “좋은 외모나 재능, 타이밍, 지인 등 한 가지 요소로 성공하는 배우는 많다. 그런데 히스 레저는 그 전부를 갖고 있었던 배우”라고 히스 레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히스 레저의 가장 절친한 친구 중 한 명 이었던 맷 아마토 감독은 ‘친구’이자 인간 히스 레저에 대해 “히스 레저는 빛이 나는 친구였어요. 어딜 가든 사람들을 밝게 비춰서 그들의 삶을 낫게 해줬어요”라고 그를 추억했으며 또다른 친구 케인 마네라는 “히스가 있을 때가 훨씬 행복했어요” 라고 히스 레저와 함께 하던 당시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당시 할리우드에서 “당신도 히스의 집에 사는 사람인가요?”라는 말을 안 들어본 이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인들의 아지트로 통하며 예술적 영감들을 나누고 파티가 끊이지 않던 뜨거운 청춘을 함께 보낸 LA에 위치한 히스 레저의 저택과 그들의 끈끈한 우정에 대한 많은 에피소드들까지 ‘아이 앰 히스 레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오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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