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음악의 중심이 되고 싶은 에이치유비(H.U.B)의 멤버 루이&효선이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그룹 에이치유비는 타이틀곡 ‘미친 듯이’로 2017년 2월에 정식 데뷔한 핫한 신인이다. ‘미친 듯이’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 안무에 참여한 곡으로 당당한 자신을 미친 듯이 표현한 곡이다. 걸스 갱을 컨셉으로 활동 중인 에이치유비 루이와 효선의 모습을 담은 이번 화보에서 그들만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맥심 매거진 화보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남다른 섹시미를 드러낸 루이는 일본에서 데뷔의 꿈을 안고 무작정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동방신기를 좋아하던 엄마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K-POP과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잘 먹겠습니다” 밖에 모르고 일본에서 건너온 소녀는 어느덧 능청스러운 말투와 유머까지 건네는 H.U.B의 루이로 성장했다.
루이 옆자리를 떠나지 않던 효선. 센 외모와 다르게 다소곳한 매력과 쑥스러워하던 모습을 보이곤 했다. 하지만 촬영 시작과 동시에 걸크러쉬 매력으로 언니 루이 못지않은 섹시함과 노련미를 드러냈다. 과감한 시도와 표정으로 효선은 언니 루이도 감탄할 정도의 프로다운 모습을 뽐냈다.
두 사람의 애정을 고스란히 보여준 첫 번째 컨셉은 ‘트윈룩’으로 맞춰 입고, 숙소에서도 수다로 시간을 보낸다는 두 사람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언니 루이가 효선을 리드하자 효선은 세 보이던 모습은 버리고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두 번째 섹시 컨셉에서 루이는 긴 다리와 시스루 드레스로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섹시함을 어필했다. 누가 봐도 섹시한 걸그룹이 아닌,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던 루이. 마냥 섹시한 줄만 알았던 그가 외모와 다르게 귀여운 말투가 자신의 매력이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팀 내 랩을 맡고 있는 루이는 아육대 60m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길쭉한 팔다리를 자랑한다. 중학교 때 농구를 했으며 엄마를 그대로 빼닮았다는 그는 잠드는 시간까지 아까워하는 연습벌레였다.
촬영 도중에도 거울을 보며 꾸준히 표정과 포즈를 체크하는 모습은 흡사 프로 모델과도 같았다. 고등학교 시절 모델 경험을 바탕으로 쉬는 날에도 잡지와 화보를 찾아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고교 시절 일본으로 첫 콘서트를 온 포미닛의 현아를 보고 반해 가수의 꿈을 키워온 루이. 그런 현아를 워너비 스타로 꼽았다.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을 물어보는 질문에 루이는 배우 이성경과 EXID 하니, 선미를 좋아하는 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루이는 데뷔 전 울면서 본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챙겨보며 JTBC ‘믹스나인’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친구와 가사, 안무까지 함께 준비했으며 끊임없는 응원가 지원으로 힘을 실어준 엄마께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걸크러쉬 컨셉은 효선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촬영이다. 짙은 스모키 화장과 투블럭컷이 돋보이던 헤어스타일링, 라이더 재킷까지 더하니 루이 옆에 아이처럼 앉아있던 모습은 없어진 지 오래다.
다른 스타들의 화보만 찾아보다가 첫 화보에 도전한 효선. 효선의 데뷔는 마치 기적과도 같았다. 프로듀서 101에서 화제를 모은 ‘황이모’ 황인선의 쇼케이스를 구경간 그는 옆자리에 앉은 에이치유비 관계자의 제안에 추가 멤버로 발탁된 것.
이렇게 에이치유비의 멤버가 된 효선은 자기만의 개성을 위해 숏커트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복싱 선수를 준비하던 그는 걸크러쉬라는 자기만의 매력을 만들기 위해 회사에 숏커트를 하겠다고 선언. 그 후 샵으로 달려가 파격적인 포마드 헤어로 변신했다.
그루브와 소울 감성을 담은 흑인 음악이 좋아 다시 태어나면 반드시 흑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던 효선. 배우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뽑고 ‘정글의 법칙’에 출연 의사를 밝히며 센 언니는커녕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의 소유자였다. 그런 그의 매력을 알았는지 효선은 이번에 출연한 KBS ‘더 유닛’에서 언니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는 후문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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