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회상했다.
김수미는 25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어머니에 대해 “자식들 밥만 먹이다가 위장병을 앓으셨다. 늘 아프니까 말이 없으셨다. 내가 진지하게 엄마와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 아버지하고는 많이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또 “어머니하면 우물가에서 빨래를 하고 음식을 만드는 그런 모습만 봤다”라며 “내가 17살에 밭을 매다가 돌아가셨다. 위가 다 상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내가 살 떨리게 분한 건 지금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밥과 반찬을 해주지 않나. 정작 내 엄마한테는 한 번도 해드리지 못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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