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스페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기적 같은 시간에 마침표가 찍혔다.
24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선 못 다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9일간 ‘스페인 하숙’의 직원들은 38명의 순례자들을 맞이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해진은 “처음엔 당황스러움에 도망도 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해진은 리셉션 및 설비 부 담당. 영업 내내 유해진은 ‘이케요’를 런칭(?)하며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시세끼’부터 뽐내 온 솜씨의 절정. 유해진은 “내가 만든 것에 애착이 있다”라며 웃었다.
유해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아재개그다. 제작진은 유해진을 3할 타자라 치켜세우나 직원들의 생각은 달랐다. 3할까진 어림도 없다는 것. 이에 유해진은 “앞으로 타율 높일 거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설비 부의 유일한 직원인 박 과장은 유해진과 최고의 콤비로 활약한 바. 유해진이 새벽 조깅에 나설 때도 박 과장은 동행했다.
문제는 도통 유해진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는 것. 결국 제작진은 비상회의(?)를 소집, 자전거로 유해진과 함께하려고 했다. 이에 유해진은 웃었다.
나아가 유해진은 자전거 추격까지 가뿐하게 따돌리는 운동신경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 유해진은 순례자들은 물론 스페인에서 만난 이웃 친구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유해진은 “잘 있어라, 안녕”이라는 말을 남기고 하숙을 떠났다.
본 촬영을 마치고 유해진과 직원들은 산티아고 순례 길의 끝이라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유해진은 ‘스페인 하숙’에 묵은 순례자들과 만났다. 그야말로 반가운 인연. 유해진과 순례자들이 ‘스페인 하숙’을 통해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
한편 ‘스페인 하숙’ 후속으론 ‘강식당2’가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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