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개봉이 연기된 것에 대해 “빨리 안정되길 바라”라고 밝혔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정우성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말을 많이 해야 하니 혹시 몰라서 마스크를 갖고 왔다”라며 마스크를 꺼내 보였다.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정우성이 개인적으로 직접 마스크를 지참했다”고 밝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당초 12일 개봉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라면서 개봉일을 연기했다.
정우성은 “대중과의 공공장소에서의 만남이 중요한 직업이긴 하나, (코로나 여파는) 그것을 넘어서는 일”이라면서 “빨리 안정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영화에 대한 호평이 많은데 코로나 여파가 아쉽진 않나”라는 질문에 정우성은 “흥행보다 완성된 영화를 향한 평가, 이해에 대한 만족으로 마음을 안정시켜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의 벼랑 끝에서 돈가방을 손에 쥔 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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