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채널
개그우먼 홍현의가 자가격리하던 재택에서 MBC 시상식 방송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5일 홍현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가격리중이라 MBC시상식 못가지만 다 방법이 있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홍현희는 “제가 작년에 신인상을 받았거든요. 올해는 시상자로 초대를 받아서 연말 축제를 즐길 예정이어서 부푼 기대를 했는데 두번째 자가격리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좀 즐기라고 이거를 보내줬어요”라며 남편 제이쓴에게 받은 인테리어 소품을 공개했다.
이어 “이 공간을 저만의 시상식장으로 만들어 놓고 생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연예대상 가려고 입고 싶은 드레스도 주문해 놨었거든요. 그 옷도 입고 화장도 하면서 제대로 쌈박하게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집을 꾸미기 시작했다.
반짝거리는 줄커텐을 거실 벽면에 달고 풍선을 깔아 자신만의 시상식 컨셉 공간으로 꾸몄다.
유튜브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채널
이번엔 메이크업과 드레스까지 준비를 모두 마친 홍현희는 티비를 틀고 2020 연예 방송 대상을 시청했다.
거실 테이블에서 선배님과 마주한 것처럼 연기를 펼치며 혼자 놀기 진수를 보여준 홍현희.
인기상을 수상한 안영미가 수상소감을 말하자 홍현희는 “축하해요 안영미 선배님”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유튜브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채널
MBC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상을 수상한 이영자가 “좋은 웃음을 위해 홍현희씨가 많이 야외에서 활동해 주셨는데 자가격리 중이에요. 제이쓴하고도 같이 있지 않고 집에서 보고 있을 텐데 홍현희씨한테 정말 언니가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내가 선배지만 박수를 보내고 정말 존경하고 홍현희, 오늘은 언니가 예능상 받지만 다음엔 네가 받을 거야”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홍현희는 “가만히 보고 있다가 이게 무슨 일이야 영자 선배님이 갑자기 제 얘기를 해주셔가지고…”라며 말끝을 흐리면서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홍현희는 “감사합니다. 상 받은 것보다 더 기쁘네요. 감격스럽고, 전참시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게 영광이거든요 영자 선배님이 직접 언급해 주시니까 너무 눈물난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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