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주헌과 아이엠이 귀여움을 어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과 아이엠이 출연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GAMBLER(갬블러)’는 서로 주고받는 눈빛, 모든 걸 배팅할 정도로 강한 끌림을 느낀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데뷔 6년 만에 주헌이 첫 타이틀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이엠은 “‘One Of A Kind’이라는 앨범명은 뜻 그대로 ‘유일무이하다’는 의미”라면서 “타이틀곡을 주헌이 형이 만들었다. 멤버가 만든 곡이 타이틀이 된 게 처음이다. 저와 형원이 형이 수록곡을 많이 꾸려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헌은 “저희 소속사가 스타십 엔터에서는 아티스트가 타이틀을 만든 적이 없다. 정말 힘든데 제가 하게 됐다”면서 “제 의견은 곡에 많이 들어갔고, 앨범이나 콘셉트는 소스 정도를 줬고 회사에서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날 주헌은 자신에 대해 “무서워 보이지만 귀요미”라고 표현했다. 강인한 인상 때문에 누구를 어떻게 했다는 소문이 나거나, 그냥 지나는 것 뿐인데 무서워하는 후배들도 있었다고 밝힌 그는 “아이라인을 지우고 인사를 해봐도 무서워하는 것 같다”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막내”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이엠은 “26살인데 세월을 정통을 맞았다. 팬분들은 우쭈쭈 많이 해주시는데, 막내 취급은 당하는 대로 살겠다”고 말했다.
아이엠을 보던 주헌은 “제가 막내인 느낌이 많이 든다. 아이엠은 행동이 어른스럽고, 저는 장난을 많이 치는 스타일”이라며 “진중한데 거기서 나오는 재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인상이 무섭다는 말에 섭섭함을 느끼는 주헌은 “과거 몬스타엑스 콘서트에서 ‘무섭다’는 이미지 때문에 울었다. ‘무섭다고 우는 아이돌’ 해서 동영상도 있다”면서 “음악방송 PD들도 ‘아이라인 지워라 무섭다’고 해서 소속사 차원에서 그렇게 하기도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때는 너무 무섭게 보이고 패기가 가득 넘쳤지만, 지금은 애교 장인이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꿈꾸라’ 측은 완전체 출연이 아닌 몬스타엑스를 위해 다른 멤버들의 얼굴을 화투에 담아 건넸다. “굳이 없는 멤버까지”라며 너스레를 떨던 두 사람은 어느새 멤버들 얼굴을 나열했고, 이를 본 한 팬이 ” 조직도 같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주헌은 억울한 듯 “저희 귀여운 사람들”이라고 주장해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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