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민기, ‘무늬만 아내’ 정소민이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을 선택한 세입자 윤지호(정소민 분)와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공식적인 부부가 된 가운데 지호와 연복남(김민규 분)의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세희와 회사 사람들 눈에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지호와 복남 사이에는 묘한 공기의 흐름이 느껴진다. 만면 가득 미소를 지으며 지호를 바라보는 복남에게서 그녀를 향한 호감이 절로 읽히고 있기 때문. 골목길에서의 만남 이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또 이들에게서 ‘썸’타는 듯 한 기운이 전해지고 있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이어 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목도한 세희와 회사 사람들의 얼굴도 심상치 않다. 앞서 결혼식을 통해 안면을 트고 회사 사무실에서도 대화를 나눈 적 있기에 낯익은 세희의 부인 지호가 외간 남자와 핑크빛 무드를 풍겨내고 있는 것에 대해 의아한 눈초리를 보낼 수밖에 없는 터.
특히 이를 보고도 세희는 평소와 다름없는 무표정을 짓고 있어 도대체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측할 수 없다. 남들에게는 ‘아내’이지만 실상 그저 ‘세입자’일 뿐인 지호가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을 보고도 어떤 감정의 변화도 없을 것인지 그의 반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결혼식만 끝나면 모든 것이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믿었던 것과 달리 지호와 세희의 일상은 복남의 등장으로 인해 한층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이에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새로운 반전을 일으킬지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한편, 정소민, 이민기, 김민규의 아슬아슬한 대면은 내일(3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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