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임세미가 엄마 황영희의 독설에 눈물을 보였다.
22일 KBS2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못자는 이유’가 방송됐다. 독한 불면증에 걸린 두 청춘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하던 일을 접고 집에 돌아온 백수딸 이유정(임세미)에게 엄마 홍순애(황영애)는 독설을 했다. 엄마의 동네 친구는 이유정에게 자신이 쏘는 자리이니 모임에 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유정은 이를 전하며 “가끔 나가서 수다 좀 떨면 좋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홍순애는 “입만 열면 자식자랑 남편자랑 한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줄 아느냐. 그 아들 대리 돼서 쏘는 밥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니 소식 물으면 우리 딸 하던거 쫄딱 망해서 집구석으로 겨 들어왔어, 그러면서 목구멍으로 잘도 넘어가겠다”라며 “쪽팔려. 내년이면 서른인데 혹처럼 대롱대롱 매달린 게 솔직히 답답하고 창피하다”고 외쳤다. 이에 상처를 받은 이유정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우리가 못자는 이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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