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총파업이 마침내 끝을 맺을까.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오늘(13일) 오후 2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한다.
앞서 방문진 이사회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8일에 마무리 짓지 못한 김장겸 사장 해임안 논의를 재개했다. 하지만 김장겸 사장과 야권 이사들이 불참해 이날로 또 한 차례 회의를 연기했다.
여권 추천 이사들은 오늘 회의에서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반드시 결론낸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문화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위해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사퇴해야 한다며 지난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일원들은 김장겸 사장이 해임되면 2~3일 내로 복귀하겠다는 방침. 녹화를 진행하지 않던 MBC 예능프로그램들도 달라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나 둘 촬영 일정을 잡기 시작한 것.
지난 1일의 경우, ‘무한도전’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방송을 위한 일회성 녹화를 진행했다. ‘섹션TV 연예통신’도 아이템 취재에 나선 상태다.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스타’도 각각 스튜디오 녹화 계획을 잡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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