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눈빛부터 다르다. 배우 윤두준이 ‘로코 눈빛’으로 ‘라디오로맨스’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 지수호(윤두준)는 송그림(김소현)이 라라희(김혜은)에게 무시를 당하는 모습을 보자 라디오 출연을 약속했다.
라라희에게 혼나는 송그림의 모습을 바라보던 지수호. 안쓰러운 눈빛으로 지켜보다 결국 그의 손을 잡고 자리를 피하며 송그림을 향한 심상치 않은 감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다. 배우 오진수(지일주)가 만취한 송그림을 부축해가자 그를 발길질로 밀쳐내며 송그림을 보호했다.
또한 송그림에게 어깨동무를 하는 이강 역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 지수호. 송그림에게 남다른 감정을 내비치며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지수호와 송그림은 과거 인연을 맺은 사이. 하지만 그 인연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았다. 다만 송그림을 바라보는 지수호의 눈빛에서 두 사람의 과거가 심상치 않았음을 짐작할 뿐이다.
지수호를 연기하는 윤두준은 차갑고 사무적인 지수호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김소현에게만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특히 애틋한 눈빛 하나 만으로도 ‘라디오 로맨스’에 설렘을 불어넣고 있다. 이젠 눈빛 장인으로 불릴 윤두준. 그의 로맨스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라디오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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