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시청률 40%를 기록하던 ‘황금빛 내 인생’이 주춤했다. 반토막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시청률은 29.3%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 44.6%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황금빛 내 인생’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것이다.
시청률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을 꼽을 수 있다. 동시간대 편성된 탓에 시청자들이 분산됐다는 추측이다.
하지만 폐막식 때문 만은 아닐 것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 서태수(천호진)의 위암 판정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앞서 상상암 진단을 받은 서태수, 결국 이것이 오진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최도경(박시후), 서지안(신혜선)의 러브라인이 약화됐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최근 ‘황금빛 내 인생’은 두 사람의 이야기보다 해성그룹의 사건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무려 10%의 시청률이 하락한 ‘황금빛 내 인생’. 종영까지 단 2주의 방송을 남겨놓고 있다. 매회 새로운 전개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던 ‘황금빛 내 인생’은 막판 스퍼트를 낼 수 있을까. ‘황금빛 내 인생’의 전개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