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영화 ‘독전’이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이해영 감독)은 2일 하루 동안 42만 1648명의 관객을 동원, 12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총 316만 4625명이다.
2위는 ‘데드풀2’가 차지했다. 10만 1832명을 동원했다. 3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3만 1026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독전’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2’ 등 할리웃 영화의 공세에도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독전’은 고(故) 김주혁의 유작이기도 하다. 고인은 스크린에서 강렬한 변신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뇌리에 남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이해영 감독은 후반 작업 과정에서 故 김주혁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은 물론 그가 표현한 걸 최대한 잘 보여주는 것이 감독으로서 그에 대한 예의라 판단, 후반 작업에서 다른 소리를 다 없애고 그의 모든 숨소리를 최대한 찾아서 넣었다.
행여 미세하게 모자라는 부분은 그와 음색이 비슷한 형사 ‘정일’ 역의 서현우의 도움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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