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사랑받은 요리연구가 홍성란이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멸치를 기다리며’ 4부로 꾸며진 가운데, 충청남도 보령군 오천항에서 멸치 공장을 운영 중인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젊은 어부 형제 중 동생 홍성훈(34) 씨는 이날 서울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를 만났다. 그녀는 바로 홍성란이었다. 두 사람은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훈 씨는 “서울에서 방송 일을 잠깐 했었는데, 촬영을 하면서 만나게 됐다. 이름도 비슷하고 나이가 같아서 친하게 지내다가 좋은 감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홍성란 씨 또한 “처음 알게 된 4년 전에는 남자로 안 보였는데, 시골에 내려와서 성실하게 사는 소식을 간간이 주고받으면서 좋게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홍성란 씨는 “처음에 여기 내려와서 산다고 했을 때 다들 ‘하루 이틀 가니까 좋은 거지 막상 내려가서 살면 좋겠냐’고 했는데, 저는 내려오면 하루라도 더 있고 싶다. 빨리 시집와서 여기서 ‘홍성댁’ 하고 싶다”고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1 ‘인간극장’ 화면 캡처, 홍성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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