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영아가 홍수아에 선전포고를 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선 가영(이영아)과 세나(홍수아)의 대립이 그려졌다.
가영은 정한(강은탁)과 세나의 옛 관계에 큰 충격을 받은 바. 짧은 가출을 마치고 돌아온 가영이나 아직 정한의 얼굴을 보지 못하겠다며 그에게 거부감을 느꼈다.
이에 정빈(정소영)은 정한을 앞에 두고 “나는 네가 제일 불쌍하다. 이런 일 겪을까봐 그렇게 피해 다닌 건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한은 “나 결혼한 거 후회 안 해. 차라리 후련한 것도 있어. 가영이가 내 손만 잡아준다면”이라며 가영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고백했다.
한편 가영은 여전히 갈피를 집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기(심지호)는 가영에 “아무리 힘들어도 정한이가 감당할 거예요”라며 둘의 관계를 응원했다.
가영은 “저한테도 잘해주시더니 정한 씨 걱정도 해주시고.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답했다.
가영의 선택은 정공법이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세나를 만났다.
아 자리에서 세나는 “친구까지 끌어들여서 나도 거짓말 하느라 힘들었어요”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가영은 “그랬을 거 같아요. 사람이 할 짓이 아니죠”라고 일축했다.
이해해달라는 세나의 호소엔 “뭘 이해할까요? 5년간 헌신해온 남자를 헌신처럼 버린 거? 그것도 아니면 그 남자가 겨우 행복 찾았는데 그걸 기를 쓰고 막은 걸요?”라고 퍼부었다.
가영은 또 세나가 두영(박광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집에 와서 거짓말 한 거 다 따져볼까요?”라고 일갈,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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