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새침한 이미지의 이유비가 이토록 유쾌한 매력을 소유자였을 줄이야. 이유비의 본 모습이 ‘정글의 법칙’을 통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선 이유비의 몰디브 생존기가 펼쳐졌다.
이날 병만족의 첫 미션은 섬을 탈출하는 것. 이에 병만족은 모래 속에서 찾아낸 배를 몰고 섬을 빠져나갔다. 노를 대신해 오리발로 노를 젓는 식. 체력소모가 큰 상황에도 병만족은 서로를 배려하며 미션을 완수해냈다.
새 섬에 도착 후 김병만이 제안한 건 8인 8동 방갈로 하우스다. 섬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선택.
이 과정에서 이유비의 허당미가 돋보였다. 이유비는 야자나무 잎을 옮기려고 하나 강풍에 휩싸여 뒷걸음질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비는 “야자나무 잎을 가져가려고 했는데 태풍 같은 게 몰아쳤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유비의 또 다른 반전매력은 인어공주로의 변신이다. 이날 이유비는 마린보이 정겨운과 함께 수중사냥에 나섰다. 이유비는 능숙한 수영솜씨로 바다 속을 누비는 모습. 이유비는 “바다에 들어가자마자 그렇게 물고기가 많을 줄 몰랐다. 니모 친구 도리도 있고 도리 가족이 살고 있더라. 눈앞에 도리가 있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불씨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유비는 불씨를 키우고자 나섰으나 엉성한 몸짓과 포즈를 동료들을 웃게 했다. 김병만의 1대 1 개인교습이 더해졌음에도 이유비는 여전히 어색한 모습이었다.
나아가 이유비는 강원도 방언까지 쏟아내며 ‘분위기 메이커’로의 역할을 십분 해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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