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양예원이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스튜디오 실장의 여동생이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양예원의 법률대리인 이은 변호사는 지난 6일 악플러 고소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악플러 100여명을 명예훼손과 모욕혐의로 고소한다. 양 씨의 거주지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NS나 블로그 등에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을 고소할 것.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 양예원이 악플이 범죄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달 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악플러들은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까지 도마 위에 올리고 난도질 했다. 모두 법적 조치 하겠다. 단 한 명도 빼놓을 생각이 없다. 인생을 다 바쳐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악플에 대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양예원은 지난해 5월 아르바이트로 촬영한 비공개 사진이 음란물 사이트에 유출됐다며 폭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은 1심에서 최 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성폭력 치료 강의 80시간 등을 선고했다. 하지만 최 씨는 판결에 대해 항소한 상태.
또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검찰은 스튜디오 실장이 생전 양예원을 무고죄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스튜디오 실장의 동생은 양예원이 악플러를 고소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 악플러 고소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화가 나서 글을 쓴다. 본인이 주고 받은 카톡에 대한 해명 조차 하지 않으면서 그걸 비판한다고 고소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거짓이 진실을 가려지느냐”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무고죄 관련 배정 받은 담당검사가 처음부터 중립이 아니였던 것 같다. 안희정사건 관련 김지은씨 옹호하는 글을 썼다”면서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양예원 촬영작가분과 비공개촬영 모델분이 저를 도와주시겠다는 분들이 있어서 저는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양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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