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조한철이 ‘킬잇(Kill it)’에 첫 등장, 폭풍처럼 몰아칠 사건의 방아쇠를 당겼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3화에서 도재환의 회상을 통해 19년 전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 고현우는 도재환과 대립되는 신념으로 인해 결국 연구실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고현우는 회사의 성장과 존폐만을 생각하는 도재환이었기에 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물질적 가치보다 생명을 중시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현우는 19년이 지난 현재의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도재환의 관련자들이 고현우를 죽이고 트렁크에 담아 유기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결국 살아남았고, 그들에게 지금도 건재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문자를 보내왔다.
조한철은 복수를 위해 오랜 시간 칼날을 갈며 신분 은폐 목적의 남루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정체를 드러내고자 말끔히 슈트를 차려입은 모습에서는 넘치는 카리스마까지 선보여 미스터리한 캐릭터 ‘고현우’ 그 자체를 표현해 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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