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태양의 계절’ 정한용이 ‘얼음 카리스마’ 장회장으로 변신했다.
장 회장이 이룩한 ‘양지그룹’은 어떤 곳일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그의 사위 최정우가 90도 칼각으로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높인다.
오는 6월 초 방송 예정인 KBS2 새 저녁 일일 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 연출 김원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 측은 15일 드라마의 가장 큰 배경이 되는 양지그룹과 그 양지그룹을 만든 장월천(정한용) 회장 그리고 그의 사위 최태준(최정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왼손잡이 아내’ 후속으로 방송될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 게임을 그린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인 성공담이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많은 사람의 인사를 받으며 양지그룹 로비로 들어오는 장 회장의 모습과 그에게 90도 칼각으로 인사를 하는 사위 최태준의 모습이 담겼다.
흐트러짐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장회장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조금은 어리숙해 보이는 사위 최태준이 장회장을 벗어나 옥상에서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지그룹의 창업주 장회장은 자신의 대를 이을 제왕을 만들기 위해 손자 최광일(최성재)에게 제왕의 사주를 만들어주는 인물. 자신에게는 대를 이을 아들이 태어나지 않자 첫째 딸 장정희(이덕희)와 자신의 회사 직원인 최태준을 결혼시키고 그를 집안의 머슴처럼 부리며 양지그룹을 키워간다.
양지그룹의 사위이지만 집안의 머슴처럼 살아온 최태준은 공개된 사진처럼 장회장 앞에서 옴짝달싹 못하지만 뒤로는 야망을 키우는 인물. 특히 장회장의 첫째 딸과 결혼을 한 데에는 그의 큰 야망이 숨겨져 있고, 양지그룹을 송두리째 흔들 비밀까지 가지고 있다고 해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장회장이 양지그룹을 키워 나가는 과정 자체가 한국 경제사의 흐름을 고스란히 따라가며 보는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또한 핏줄에 집착하는 장회장이 자신의 손자를 제왕의 사주로 태어나게 만든 후 그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일들, 그리고 그 뒤에서 속내를 감추고 살아가던 이들이 저지른 욕망의 선택들이 마치 퍼즐처럼 맞춰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
특히 장회장이 이룩한 양지그룹 패밀리들이 단 하나의 제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수 싸움 등은 ‘왕좌의 게임’을 연상하게 만들며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배신과 허를 찌르는 반전은 보너스다.
‘태양의 계절’ 측은 “장회장과 사위 최태준, 그리고 양지그룹 3세 최광일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이들을 둘러싼 양지그룹 패밀리들의 수 싸움 등이 드라마의 재미 중 한 축을 담당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가 함께하는 ‘태양의 계절’은 6월 초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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