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가 청정 지역에서 힐링을 하게 만들어줄 집찾기에 나섰다.
26일 SBS ‘동상이몽2‘에선 톱모델 김원중과 곽지영 부부가 동묘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방송됐다.
두 사람은 구제패션의 메카 동묘를 방문해 옷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 김원중은 “단아하고 단정한게 좋다”라며 옷을 권했고 아내 곽지영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철벽을 쳤다.
이어 화려한 무늬의 고무줄 바지를 고른 김원중에게 아내는 “귀엽다”라고 말했다. 이어 옷을 갈아입고 나온 곽지영은 톱모델 다운 옷 소화력을 과시했다. 김숙은 “저런 옷을 제가 입으면 바로 각설이 되는 것”이라고 셀프디스하며 웃음을 안겼다.
레트로 스타일의 옷을 골라입은 김원중은 즉석에서 춤을 추는 모습으로 흥을 분출했다. 저렴한 가격에 옷을 고른 부부는 애정행각을 하며 거리를 걷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저것을 보며 코디한테 뭐라고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현재는 운전을 하는 아내의 머리를 만져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민정은 “그런거는 둘이 있을 때 해라”라며 쑥스러워했다.
조현재는 “당신은 운전할 때 제일 섹시하더라”라며 “그래서 일부러 운전을 시키는거다”라고 주장하며 웃음을 안겼다.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는 강원도를 찾았다. 부부는 “피부가 약한 아들을 위해 공기 좋은 곳에서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한 달이나 그 이상을 살 생각으로 집을 구하러 왔다”고 밝혔다.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주택가의 집을 보러 간 부부. 조현재는 집을 보러 간 상황에서 변기 뚜껑을 열어놓은 모습에 “이걸 열어놓으면 안된다”고 잔소리를 했고 아내는 “여기 우리집 아니야”라고 남편을 말렸다. 꼼꼼하게 집을 살펴보던 와중에 식탁에 깐 유리를 지적하는 조현재의 깐깐함에 아내는 “그만해라. 이제”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내는 모던한 집보다는 외할머니의 집처럼 정감있고 텃밭도 있는 집이 좋다고 자신의 취향을 드러냈다. 이어 매물2호인 인제 100년 고택을 찾아간 두 사람. 밭과 산, 강으로 둘러싸인 풍광과 소박한 집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아내는 “옛날 우리 할머니 집이랑 비슷하다”라며 마음에 들어 했다. 이어 아내는 유기농 오이를 먹으며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찾아간 매물 3호에선 닭장과 유기농 양배추 밭을 갖추고 있었다. 조현재는 “닭들이 무섭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건강한 닭이다”라며 마음에 들어했다. 이어 황토와 나무로 만들어진 내부 인테리어와 지붕위에 화단이 있는 집의 경관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현재는 배달음식이 안되고 슈퍼마켓 역시 멀리 있다는 주민의 말에 당황했다. 이어 “해가 일찍 지냐. 그러면 부부사이도 더 좋아지냐”고 묻는 조현재. 해가 일찍 져서 부부금실이 좋을 수 밖에 없다는 말에 남편과 아내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조현재는 “세 곳 중에 한곳을 선택하기로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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