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엑소가 약 1년 만에 돌아온다. 엑소가 27일 발매하는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은 이들에게 기록이나 결과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유닛활동과 솔로활동을 펼치던 멤버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고 군입대를 한 디오와 시우민, 중국을 중심으로 활약 중인 레이를 제외한 첫 6인조 활동이다. 아울러 올해 데뷔 8년 차를 맞은 엑소가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과연 엑소는 이번 앨범을 통해 ‘K-POP 킹’ 타이틀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CODE 1. 새 히트곡 탄생+차트 재정비
‘옵세션’과 동명의 타이틀곡 ‘옵세션(Obsession)’은 엑소의 다크 카리스마를 만날 수 있는 힙합 댄스 곡이다. 엑소가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엔 특히 파격적이고 색다르다. 준비하는 내내 과감하고 새롭다고 느꼈다”며 또 한번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파격적으로 바뀐 엑소의 모습은 어떨지, 지난해 하반기를 휩쓸었던 ‘러브 샷(LOVE SHOT)’에 이어 엑소의 새 히트곡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현재 각종 음원 차트가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혼잡해진 것은 물론, 대부분 발라드가 상위권에 올라 장르의 다양성 부족도 하나의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엑소가 출격해 그들만의 음악으로 음원 차트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CODE 2. 세계관의 확장
아이돌 그룹의 세계관을 주도한 엑소는 이번 앨범에서 세계관의 확장을 꾀했다. 앞서 엑소와 또 다른 엑소인 X-엑소의 대결 콘셉트로 컴백 프로모션이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X-엑소를 엑소의 데뷔곡 ‘마마(MAMA)’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붉은 기운’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옵세션’ 뮤직비디오에도 X-엑소가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줄 전망이다.
이 뿐만 아니라 오는 29일엔 엑소와 X-엑소가 서로 다른 콘셉트로 ‘옵세션’ 무대를 꾸미는 ‘엑소 더 스테이지(EXO THE STAGE)’도 펼쳐진다. 엑소는 이번 앨범을 통해 7년 넘게 구축해온 세계관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CODE 3. 6인조도 ‘완전체’처럼
엑소는 디오와 시우민의 입대, 레이의 중국 활동으로 잠시 6인조가 됐다. 특히 디오는 팀 내 메인보컬을 맡고 있어 그의 부재에서 오는 타격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여섯 멤버들은 앞서 진행했던 유닛활동과 솔로활동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개인적 역량과 데뷔 8년 차 그룹의 튼튼한 시너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완전체’ 엑소의 완벽함을 ‘6인조’ 엑소로도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엑소가 ‘K-POP 킹’ 타이틀을 지킬 정규 6집 ‘옵세션’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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