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900회 동안 달려온 ‘개그콘서트’.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만큼 인기 코너, 인기 캐릭터 많았다. 900회를 빛낸 것 역시 추억의 코너 속 캐릭터들이었다.
지난 28일 KBS2 ‘개그콘서트’ 900회 3주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3주 동안 이어진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코너와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 역시 쏠쏠했다.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여전한 개그감을 선보였다.
900회 특집 1부에서는 유재석이 포문을 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코미디언 키건 마이클 키의 ‘분노통역사 영상’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기자’ 김준호, ‘밀회 김희애 김지민, 유아인 김대희, ‘대화가 필요해’ 엄마 신봉선, 아빠 김대희 등이 등장해 ‘그 때 그 시절’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2부에서도 ‘닥터피쉬’ 유세윤, ‘꽃거지’ 허경환, ‘할매’ 장동민, ‘곤잘레스’ 송준근, ‘고시생’ 박휘순, ‘달인’ 김병만, ‘꽃거지’ 허경환, ‘유아인’ 김대희, ‘경비’ 장동민, ‘복학생’ 유세윤, ‘출산드라’ 김현숙 등이 출연했다. 마무리 역시 화끈했다. ‘키컸으면’ 이수근, 정명훈, ‘달인’ 김병만 등이 출연해 풍성한 방송을 완성한 것이다.
추억의 캐릭터들, 변치 않은 개그감을 선사했다. 수년 전 선보인 캐릭터지만 지금 봐도 여전한 웃음을 선사하며 ‘개그’의 힘을 입증한 것이다. ‘개그콘서트’를 빛낸 캐릭터들. 3주 동안 이어진 캐릭터쇼가 전성기의 ‘개그콘서트’를 추억케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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